방명록

 개인 잡기장에 무슨 방명록이냐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만, 혹시 이곳저곳에서 쓴 리플을 보고 들어오실 분이 있을까봐 작성합니다. 저한테 하고싶은 말이 있으시면 자유롭게 해주세요. 완벽한 듣보잡이니 악플을 다실 분도 없겠지만 만약 남기시더라도 근거를 제시해주세요. 아니면, 저의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두번째로 등록시간을 연장합니다. 20010년 말에서 2012년 말로..

샌드위치 탄생 250주년이라... 익숙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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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샌드위치는 나도 좋아하지. 사실, 햄버거도 샌드위치라 할 수 있고 말야. 

그런데 정작 발상지인 영국의 샌드위치는 별 맛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더구만.
런던 최고의 샌드위치 전문점에서 싸 준 것보다, 이탈리아 싸구려 여인숙에서 도시락으로 만들어준 게 더 맛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물론, 나야 진실은 모르지.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샌드위치여봤자, 흠... 서브마린(호기라고도 하는 거) 샌드위치나 클럽 샌드위치 정도일까?

갑자기 예전 회사 앞 카페에서 팔던 클럽 샌드위치가 생각난다. 그래 많이 푸짐했었지...

지도를 찾아보니 아직 있는 것 같다. 주말 쯤에 찾아가 볼까나?



전쟁 터지면 저게 아주 심각한 일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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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 전부터 얘기했지만 전쟁 터지면 저 문제의 심각성을 아주 뼈저리게 깨달을 거다. 특히 예전처럼 인명을 '낭비'할 수 없는 현실이니 더욱 더. 병력 자원은 갈수록 부족해지는 상황인데 살릴 수 있는 부상자마저 어이없는 수술실패로 죽이는 일이 반복되면 국민의 원성 정도가 아니라 실제 전쟁수행에 뒷목을 잡을 일이 많을 거다.

 성형외과의를 징집해서 흉부나 내장수술을 맡겨야 할지도 모르는데...

 전쟁준비가 부족했던 미군이 한국전쟁 초기에 실제로 겪었던 일이란다. 인턴만 갓 마친 풋내기들이 수술하거나 산부인과의가 집도한 경우도 많다던가? 물론 그나마도 대충 다치면 손 발, 팔 다리를 퍽퍽 잘라내던 당시 한국 '돌팔이들'보다는 나았다지만...

뭐, 할 말이 없다... '민주화' 은어 세상의 창 또는 색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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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 사상을 지지하는 계층이 인터넷 공간에서 꽤 멍청한 짓을 하거나 약점을 노출시켰는지는 몰라도 '민주화'란 단어가 저리 쓰이는 건 정말 많이 유감이다. 뭐, "말을 저리 쓴다고 해서 진짜 민주화나 민주주의를 부정하지는 않아요" 라고 하겠지만 민주정이 연속적으로 굴러간 게 겨우 87년 부터인 나라에서 이렇게 되니 사뭇 겁이 나는 건 어쩔 수가 없구먼.

 차라리 비웃고 욕을 하고 싶었으면 파시스트나 빨갱이 등을 쓰지... 그렇게 보면 한국에 민주정이나 민주화란 개념이 그리 소중하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는 모양이다. 현실적으로 지금와서 민주화 자체를 부정하는 정치세력은 없건만... 아무리 속어라 해도 이런 형태로 쓰는 건 정말 뭐시기하단 말씀. 안마방 언니들을 '(일제) 위안부'라고 부르지는 안잖나. 

P. S : 그리고 뭐가 어쨌거나 D.C 인들이 유능(?)하긴 한 듯하다. 한국에 괴벨스급 인물이 나온다면 저기 출신일지도.

특수견 복제사업에 대한 단상 머리에 떠오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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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뛰어난 능력으로 인명 구조나 마약탐지 같은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개들이 있다. 정부가 우수 유전자를 가진 특수견 800마리를 대량 복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JTBC가 23일 보도했다.
지난 주 퇴역한 중앙119구조단의 인명구조견 백두. 쓰촨성 지진 현장,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재난현장에서 맹활약한 백전노장의 명견이다. 그런데 정부가 은퇴를 3주 앞두고 백두에게서 체세포를 채취했다. 백두의 능력을 그대로 갖춘 복제견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박남순 중앙119구조단 훈련주무관은 "백두와 똑같은 성품, 기질을 갖고 있는 개가 태어나서 저희가 좋은 조건에서 훈련을 시키게 되면, 백두보다 더 뛰어난 구조견을 만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걸 보고 은근히 '복제인간 군단'을 운운했던 옛날 SF매체(만화 등)가 생각났다. 사이보그의 위치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나름 쏠쏠한 '악당'의 위치였달까. 

 그리고 지금 현재가 과거에 우리가 꿈꾸던 미래가 어느정도 이루어진 모습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P. S : 물론 저 복제견이 정말 원형 같은 능력을 띄게 될지는 모르지만, 혈통이 '성능'에 크게 관련된다는 점에서는 이보다 안전한 선택이 없을거다. 사실, 더 기술이 발전하고 인권 개념이 약화되거나 모호해진다면, 노예를 생산하고픈 맘이 나지 않을까나...

정말 도시(회사)국가 시대가 다시 올까나? 세상의 창 또는 색안경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기사를 보면 기사링크

물론, 젊은 나이에 억만금의 부를 누리는 사람이 옛날에라고 없었겠냐만 이런 기사를 보면 어안이 벙벙한 기분이긴 하다. 영토국가를 상당부분 바보 만드는 회사와 귀족님들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할 수가 없구먼. 그냥 내가 헛소리하는 것 같긴 하지만, 20대 사장 둘이 만나서 1조를 두고 밀당하는 모습이 현실 같지가 않아서...


4월 17일 잡담... (코스트코 기사 감상 외) 세상의 창 또는 색안경

- 웹을 둘러보다가 이런 뉴스가 걸리더라. 뉴스링크

뭐, 기자가 열받았던 건지도 모르겠다. 사실 이런 기사는 기자가 불쾌한 다음에 취재를 하기도 한다니까. 그런데 나로써는 코스트코가 딱히 뭔 잘못인지 모르겠다. 미국에서 온갖 카드를 받는 거야 말그대로 거긴 창고형 회원제 마트가 많아서(내가 미국에 있었던 80년대 말 - 90년대 초에도 그랬음) 살아남으려면 별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에서 그럴 수 있는 건 기사에도 좀 드러나 있지만 코스트코만의 특색이 있기 때문이고. 그게 싫으면 거기에 대항할 수 있는 매장이 나오던가 시장상황이 변하든가 해야겠지.

그리고, 일부 한국인의 미제사랑이라고 했는데, 정확히는 미국적 분위기다. 그리고 그게 뭐 문제인가? 거기에 흠뻑 취해서 그게 최고다 하면 눈꼴사납겠지만 문제 없다고. 나처럼 미국식 패스트푸드 비스무리한 걸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그곳이 참 땡기는 게 맞다.

- 이중성이라... 조선일보 기사링크

 문제는 맞는데 저걸 이중성이라고 부르는 건 와닿지가 않는다. 그냥 똑같은 외국인 이민으로 보면 맞지만 현실에서 그렇게 보지를 않으니 문제인 거지... 미국에서도 중남미 불법 이민자는 그리 좋게 봐주지 않는다. 당연히 이자스민 당선자가 그런 사람은 아니겠지만 그런 식으로 보여지는 것이니... 결국 힘있어 보이는 외국인과 아닌 외국인을 차별하는 문제에 가깝겠지. 우리가 언제 미국인을 낮게 본 적 있단 말인가. 얼마나 힘있고 우리에게 도움되고 대단하게 보이느냐에 있지...

그걸 떠나서 우리 사회에 차별적인 면이 분명 있는 건 사실. 제노포비아인지는 모르지만 그런 요소가 있다고 해도 뭐라고 하진 않겠다. 원래 어떤 집단 혐오는 어떤 그럴 듯한 일리 하나에 다섯이나 열로 과장이 붙는 것이니까. 

하긴 김용 총재도 미국에 처음 같을 때야 사실 이자스민하고 별 차이도 없었겠지. 그래서 저렇게 대비하는 것이겠지만, 그 사람이야 한국인이니 당연히 우리가 그렇게 봐주지 않겠나. 필리핀에서도 이자스민 관련해서 지금 기사 하나는 났을 거다. 우리가 강대국이었다면 훨씬 크게 처줬겠고.

P. S : 개인적 의문인데, 만약 필리핀계 살인 사건이 많았다면 이자스민을 신문 1면에 옹호해줬을까?(저 기사는 조선일보 1면에 나왔다) 그리고 그가 새누리당 의원 당선자가 아니었다면? 뭐...

하나 생각나는 게 있다 - 수원 토막살인 관련 머리에 떠오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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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랄까 여러가지 복잡한 상념이 든다. '역시 경찰새끼들은 못 믿겠어'라는 건 원래 이런 사건 보면 당연히 드는 거니 빼놓더라도 112 콜센터의 삽질이 영 마음에 걸리는구먼... 무엇보다 가라보고를 많이 한 듯해서 영 기분이...

나야 진상을 모르겠지만 가라보고라는 건 밑 사람의 잘못 때문에 인사상 불이익을 당할 것을 두려워한 윗사람이 입을 맞춰서 일어나는 게 많았던 것 같다. 내 경험도 그렇고. 직접 책임이 없는 사람의 징계를 약하게 하거나 하면 이런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데... 이런 일에서 가라보고는 짤라야 하는 게 맞는 거고... 어쩌겠어, 사안이 사안이잖아. 사람 죽는 걸 방조했다는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으니...

 그리고 뭐, 하나 있다면 웹툰 딩스와 뚱스에도 나온 얘기지만 신고의 생활화에 그에 따라 계속 출동해주는 경찰이 좀 부럽긴 하다. 물론 거기도 경찰하면 못 믿겠다던가 이를 가는 사람 많은 걸로 안다만... 그리고 지금 와서는 신고를 우습게 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긴 든다.

박근혜 거대야당 폭주를 막을 힘을 달라 정치적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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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그리 걱정을 하는지 모르겠다. 거대야당 폭주는 무슨... 지금 정도는 아니어도 최소한 120석은 가져갈 정당이 뭘 그리 걱정을 하느냔 말이다. 새누리당 계열이 '폭주'를 할 만한 권세를 얻은 적은 있어도 그 반대는 사실상 없었다. 한동안 목소리 좀 높이 못 내는 것 가지고 그렇게 걱정하지 말라고. 물론, 그것만 해도 아주 답답하게 느껴지시겠다만...

 행여나 과반을 잃어도 기초체력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자신감을 가지고 꾸준히 고민해 나가면 되는 곳이다. 몇 명 잃어서 아쉬운 느낌이 들겠지만, 잘 배운 인재 모으기가 결코 어렵지 않은 곳인데 뭐...(물론 그 인재들이 꼭 좋은 방향으로 간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건 어디나 마찬가지다)

그러고 보면 서초동 법조 타운에는 맛집이란 게 없다 머리에 떠오른 생각

 제목 대로다. 이 근처에서 오래 살았지만 - 법조 타운이 되기 전부터 - 여기는 유명한 맛집 따위는 없다. 해마다 폐업해서 없어지는 음식점이 많고 새로 들어와서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곳만 많다. 물론 오래 버티는 집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인정했다는 맛집이 없는 건 사실인 듯하다.

 그런데 왜 이런 걸까 싶다. 뭐라도 괜찮은 게 하나 둘은 있을 법 한데 말이다. 다른 데 주로 간다고 해도 일터 근처에 뭔가 있는 게 자연스럽지 않나? 재벌 그룹이나 방송사 같은 경우엔 근처에 잘 가는 집 같은 게 있는 걸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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