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번째로 등록시간을 연장합니다. 20010년 말에서 2012년 말로..
- 2023/12/31 23:59
- shock009.egloos.com/2131414
- 덧글수 : 24
- 두번째로 등록시간을 연장합니다. 20010년 말에서 2012년 말로..
- 2012/12/23 04:43
- shock009.egloos.com/2989624
- 덧글수 : 0
- 2012/11/10 07:38
- shock009.egloos.com/2978590
- 덧글수 : 0
- 2012/10/10 23:36
- shock009.egloos.com/2970977
- 덧글수 : 0
- 2012/10/07 03:40
- shock009.egloos.com/2969923
- 덧글수 : 0
- 2012/09/11 13:17
- shock009.egloos.com/2963290
- 덧글수 : 0
- 2012/09/10 00:07
- shock009.egloos.com/2962848
- 덧글수 : 0
NL 단상
!@#…생각해볼수록 NL계열(또는 주사파, 경기동부, 기타등등으로 호칭되어온 정파의 지지자)의 강점과 치명적 결점은 하나에서 나온다. 바로 ‘사람들 사이 보이지 않은 끈끈한 그 무언가에 대한 애착’.
그게 대인 차원에서는, 의리나 인정 등으로 부르는 것으로 발현되며 사람들을 정 넘치게 대하여 매력으로 끌어들이고, 핍박받는 약자들에게 사심없이 달려가 공감하며 같이 매맞아주고 뭐 그런 미덕을 발휘한다.
그런데 이 미덕은 scalability가 너무 안 좋다. 같은 속성이 이념이나 제도 차원으로 올라가면… 총체적 난국이다. 이념 차원에서는 끈끈한 민족애를 상상하며 반미자주 한민족 대동단결 주체사상 그런 쪽으로 빠져버린다. 제도 차원에서는 숭고한 대의(즉 숭고한 대의를 추구하는 끈끈한 우리편의 패권)를 위해서라면 민주제의 기본 절차 따위는 가볍게 악용하거나 위반. 끈끈한 우리들, 조금씩 신세지고 좀 위반해도 서로 퉁치면 될테니 너희가 좀 손해봐도 그러려니 하길. 그걸 반대하면 ‘우리편이 어떻게 그럴수가… 너님은 내부의 적’인거다.
…쓰다보니 NL계열에서 좀 더 강하게(여하튼 사회운동을 하고 나서겠다는 이들이다보니) 발현될 뿐, 한국 문화 전반의 경향성이잖아 이거. 아, 그래서 NL계열들이 우리 사회에서 쉽게 매력을 발휘하는건가.
PS. 함께 읽어보면 재밌을 것들
- [탐구] 그들은 어떻게 주사파가 되었는가 (MLB파크/딴지일보)
- 통합진보당, 반복되는 파국의 이유는 (미디어스)
– Copyleft 2012 by capcold. 이동/수정/영리 자유 — [부디 이것까지 같이 퍼가시길]
한국이 공적인 것보다 정을 꽤 강조하는 편이니까 나름 설득력은 있는데 나는 좀 다른 것도 있지 않을까 했다. 사실 의리나 인정이나 하는 게 공적인 의무나 권리를 넘어선 남의 호의에 기대는 것이니 문제가 되지만, 사람이 사는데 필요한 감정이기는 하다. 연대니 협동이니 하는 덕목도 그런 감정의 연장선이니까. 즉, 어떻게 보면 의리나 호의로 넘을 수 없는 한계선을 정하는 문제가 아닐까 한다.
물론 본문에서도 썼듯이 정이나 의리가 자체 한계가 있기는 한데 적어도 민주적 절차나 저작권 같은 것을 어겨서는 안 되는 강력한 심리적 제한이 있었다면 이렇게는 안 되었겠지. 그러니까 저 사람들에게는 그런 제도나 이념이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될 것 같다. 민주적 제도를 지키면 좋겠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버릴 수 있는 존재로 말이지. 그게 아니면, 지금이 무슨 일반적인 민주적 제도를 유지할 수 없는 극한상황이라고 본다던가... 저 사람들 정서를 생각하면 정말 그렇지 않나 싶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의리니 인정이니 하는 덕목의 한계도 물론 있겠지만 저쪽 양반들에게 민주적 제도나 저항감을 어기는 것에 대한 저항감이 많이 적다는 이유가 더 크지 않나 추측해본다.
- 2012/09/06 21:39
- shock009.egloos.com/2962006
- 덧글수 : 0
- 2012/08/27 19:56
- shock009.egloos.com/2959022
- 덧글수 : 0
- 2012/08/10 11:46
- shock009.egloos.com/2954252
- 덧글수 : 0
최근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