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M이라.. 머리에 떠오른 생각

SSM을 사실상 규제하지 않았다고 한다. 기사링크

내가 SSM이란 업태를 알게된 건 6년전이었다. 유통회사에 근무했기에 연수중에 강사가 와서 말해준 거였다. Category Killer니 대형마트니 하는걸 배우다가 동네 수퍼와 같은 규모지만 더 경쟁력있는 형태라고 말한게 그거였지. 이런게 동네에까지 들어오면 구멍가게나 일반수퍼는 망하라는 건 맞다. 그 때 그 강사도 그런 말을 했다구. 그러면서 했던 말이 "선진국이란 동네에서 기존 유통상인을 보호하려는 차원에서 대기업이 미는 신종 점포를 규제하는 움직임이 있는 곳도 꽤 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건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정말 그런 지는 내가 감히 얘기를 못하겠지만 OECD가입국에서 자영업을 하는 개별점포주인이 많은 나라는 별로 없는 걸로 안다. 그리고, 우리사회는 자영업이 사실 포화상태이고... 내수기업이 무너지고 직장인 비율이 상당히 낮다보니 발생한 건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별다른 대책을 안내놓았다는 점에서 한나라당이 꽤나 표를 잃을 가능성은 있다. 그런데 앞으로 어느 쪽이 정권을 잡든 이 문제는 쉽게 해결하기 어려울 것 같다. 노통 때 현금영수증 공제로 자영업자에게 타격을 주어서 표를 잃었다면 이번 정부는 유통업계 구조조정(...)으로 표를 잃을 것이란 얘기가 있었다. 제대로 할 것 같지 않고 물론 잘 풀리기도 어렵다만 가게를 잃게 되는 많은 사람들은 뭘 해서 벌어먹어야 할까나? 게다가 복지혜택도 도리어 줄어만 가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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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델카이저 2009/06/29 09:51 # 삭제 답글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이야기는 무려 전대갈 시절부터 나왔던 이야깁니다. -_-;; 한국의 유통과정이 너무 복잡해서 생산자와 소비자 양자 모두 피해를 본다는 거였죠. 그래서 당시에도 직거래를 활성화 시켜 봤는데... 해당 유통업자들이 다 죽게 될 판이라 (무려!!) 전대갈 시절에 접었죠. 사실 대형 할인점(E마트, 월마트, 까르푸 등등..)이 들어설 때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었지요..

    문제의 핵심은 저걸 제한한다고 어떻게 될게 아니고..(농-수산물과 같은 1차 상품이 아니라면 저걸 막아도 인터넷으로 사겠지요..-_-;; 그것도 규제할 수 있을지?) 직업전환을 통하여 저 사람들을 다시 흡수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하냐의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 지나가던이 2009/06/29 13:38 #

    사실 유통구조가 바뀌는 건 소비자 입장에선 좋지요. 말씀대로 직업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 보는데 지금 정부는 판을 새로 짜야하는 어려운 일을 별로 손안대고 뭉기적 거리는 느낌입니다. 분노한 자영업자들이 들고 일어날 수도 있지요. 문제는 이게 쉬운 문제가 아니라서 별 진전이 없으면 다음 정부가 또 머리 싸매야 하니...

    여담이지만 유통구조 간소화로 특히 소비자가 이득을 본 부분이 육류라고 하더군요. 맨처음 마트에서 육류를 취급하려고 기존 유통망을 조사해 봤더니 하도 엉망이라 입을 벌렸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 델카이저 2009/06/29 15:06 #

    고...고기가 이렇게 싸진건 그 때문이었군요...

    그저 만쉐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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