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피겨 단상 머리에 떠오른 생각

- 내가 뭐 아는 것이 있어서 쓰는 것은 아닌데 그냥 의문이 드는 것이 있어서. 순위는 납득하는데 점수는 인플레가 된 것이 맞는 듯 하다. 연아신이 말도 안되는 괴물인거야 알지만 150점은 좀 너무 심한 것이 아닌가 해서... 난 연기를 보고 135 이상은 당연하고 140까지 나올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했지만 150이라니... -_-;; 원래, 한 나라의 국가 대표 최종점수가 150일 수도 있다. 그런데 프리 하나로 150...

- 아사다도 마찬가지로 130을 넘는 점수를 맞을만 했는지는 의문. 아무래도 점프 하나는 날려먹었으니.. 200점을 넘게 줘야 하는 건지 좀 모르겠다. 200점이라는 건 원래 연아가 달성하기 전에는 여자선수에게 엄청난 벽이었다. 그런데, 좀 너무 준게 아닌지..

- 그리고, 가장 좀 괴상한 것은 연아 이후로 나온 선수들의 점수가 확실히 인플레가 심했다는 거다. 미라이 나가스가 안도 미키를 이겼다는 것이 이해가 안돼... 무슨 120점을 넘게 주냐? 안도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던데? 사실, 이게 가장 좀 그런 대목이다. 연아 이후 선수들의 점수 인플레는 경기를 지켜본 꽤 많은 분들이 지적하고 있는 듯하다. 뭐, 아는 것도 없으니까 느낌이지만 기술의 완성도나 연기 등에서 미라이 나가스가 그렇게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건지는 좀... 개인적으로는 안도가 동메달 따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덧글

  • Monica 2010/02/26 21:32 #

    아, 150점 심하지 않았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점프는 모든 저지가 3 을 눌러도 아깝지 않은 이례 없던 점프 였고 그나마 2a-3t는 후반가산점 계산 안된 채였고 스텝 레벨은 여전히 3이었으며 가산점에서 아사다 보다 덜 받은 부분조차 있었습니다.
  • 지나가던이 2010/02/26 21:51 #

    그렇다는 말이군요. 뭐, 그렇다면 좀 무섭군요. 일부러 인플레를 주지 않는 이상 저 기록은 상당히 오래 갈 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마오의 실력이 90년대-2000년대 초반의 유명한 에이스들과 비교해서 어떤지는 몰라도 대단한 선수인 것은 분명한데 무려 20점 넘은 점수 차였으니까요. 10년 동안 안깨진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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