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만평에 대한 단상 세상의 창 또는 색안경

- 얼마전 이글루스에 소개되서 많은 욕을 먹었던 만평인데, 원작자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아주 골때리는 방향으로 읽힐 수 있기에 특히 욕을 먹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게 독자의 오독이라기 보다는 만화가의 표현이 충분히 그런식으로 읽힐 수 있게 되어있기에 설령 그런 뜻이 아니었더라도 욕은 충분히 먹을 수 있다고 본다.

- 골 때리는 방향이 뭐냐면 희생된 수병과 한나라당을 직접 매치시켜놨기에 죽은 수병이 한나라당을 위해 복무하는 존재, 즉 결과적으로 한나라당을 위해서 죽은 존재로 비아냥거린다는 느낌을 준다는 거다. 아예, 후보자 사진에 영정을 붙여놨으니...

군인의 희생을 정당선거에 이용한다는 점을 풍자하고 싶었다해도 한나라당이 그렇게까지 눈에 띄는 일을 벌였는지는 모르겠다. 승조원 희생을 무슨 옛날 '육탄용사식'으로 선전한 것도 아니니까. 현수막 걸어논게 전부가 아니었나 싶다.

개인적으로 만화가가 비아냥거릴 생각이었다면 확실히 개념을 갖춰야겠고, 후자였다면 피곤한 수준으로 오바했다고 하고 싶다.